"결혼 5년째인데, 전 여친 사진 간직한 남편…그 여자가 그리운 걸까요?"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전 여자친구 사진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는 남편의 심리가 궁금하다는 여성의 사연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년 전 결혼한 여성이 남편이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A 씨에 따르면 5년 전 결혼식을 올리고 이듬해 아이가 태어났다. 연애 기간도 짧고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겨 신혼이 거의 없었다.
4년 전 무심한 성격인 남편과 우연히 같이 앨범을 보다 전 여자친구의 흔적을 발견했다. 남편은 전 여자친구의 사진 여러 장을 메일로 소장하고 있었다.
최근에도 남편이 또 다른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는 셀카 2장을 소장하고 있는 걸 확인했다.
A 씨는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다. 뒤지려고 뒤진 것도 아니었고 남편 메일 비밀번호도 모른다. 남편이 컴퓨터로 작업하면서 메일을 켜놓고 있었다. 화면이 눈에 들어와서 봤더니 그렇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배신감 들고 대체 이게 무슨 심리인지. 그 여자가 그리운 건지 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결혼한 지 1년 되던 해에 그랬던 것도 그렇고 같이 찍은 사진도 아니고 그 여자 사진과 움짤(움직이는 이미지)을 보관했던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무 의미 없다. 언제 지워도 상관없는 그런 거다. 이런 때도 있었구나 정도의 느낌"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A 씨는 "이해가 안 간다. 왜 같이 찍은 사진도 아니고 그 여자 독사진을 굳이 메일로 보내놓으면서까지 보관하는지. 내 결혼 생활 모두를 부정당하는 것 같고 내 속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는 법인데", "헤어진 여자친구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건 그립고 아직 애틋하다는 거 아닌가", "별생각이 없어서 저장하고 있는 것조차 잊은 거 아닌가. 진짜 못 잊으면 감추고 보관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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