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광장서 '대사증후군 예방 캠페인' 개최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일 11시 30분 청계광장에서 대사증후군 예방 캠페인 '서울시와 오락(5樂)하자'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5개 자치구 보건소·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건강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중 3가지 이상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약 198만 명에게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선도해왔다.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의 2024년 효과성 분석 결과 관리 프로그램 참여 시민은 비참여 시민보다 뇌졸중 위험이 약 9%,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약 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현장에서는 혈압 및 신체 측정과 함께 보건소 건강매니저의 1: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체활동 증가·올바른 걷기·지방 줄이기 등 생활습관 개선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스에서는 국가건강검진 사후관리 및 연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다음 달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대사챌린지 9988'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보건소 검진 결과와 사전 설문을 기반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법과 식습관 개선 알림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