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쐬러 나갔다가 산 복권 1등 잭팟…함께 산 지인은 2등 겹경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바람 쐬러 나갔다가 구매한 연금복권 1등 당첨 후기가 전해졌다.

16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283회차' 1등 당첨자의 후기를 공개했다.

전라남도 목포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구매한 A 씨는 지인들과 바람 쐬러 나간 김에 복권을 구입했다가 1등 당첨이라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당첨 사실을 알고 난 후 소감에 대해 "몇 년 전부터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어느 날 지인들과 바람 쐬러 나간 김에 함께 복권을 구매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며칠 뒤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제가 가진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처음에는 쉽게 믿기지 않았지만 QR코드로 다시 확인한 뒤에야 실감이 났다"라고 말했다.

A 씨는 기쁜 마음으로 지인들에게 당첨 소식을 알렸다. 이후 함께 복권을 구매했던 지인 중에도 2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A 씨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서 예·적금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 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총 16억 8000만 원을 받게 된다. 2등 당첨금은 10년간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