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연말까지 '스마트경로당' 조성…비대면 건강관리

도봉구청사 외경(도봉구 제공)
도봉구청사 외경(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올해 연말까지 전체 33개 구립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순차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경로당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부터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로당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어르신 디지털 문해교육을 진행하며 노래방 기기도 비치해 어르신 치매 예방과 정서 안정을 돕는다.

사업 예산 약 9억 원은 앞서 서울시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구축 사업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데 따른 시특별교부금을 활용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경로당 등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모두가 체감하는 포용적 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