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튿날 귀경·나들이로 정체…부산→서울 8시간 50분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추석 다음 날인 7일 고속도로는 본격적인 귀경과 나들이 등으로 주말보다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8시간 50분 △울산 8시간 30분 △강릉 3시간 20분 △양양 2시간 3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40분 △광주 6시간 30분 △목포 7시간 30분(서서울 도착) △대구 7시간 50분 등이다.

서울 방향 도로는 오후 5시~6시쯤 가장 혼잡하며 다음 날(8일) 오전 2시가 되어서야 평소 흐름을 되찾겠다.

서울에서 지방까지는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강릉 4시간 40분 △양양 3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 30분 △광주 6시간 20분 △목포 6시간 20분 (서서울 출발) △대구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12~1시쯤 절정에 달하고 오후 9시쯤 해소되겠다.

오전 10시 45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면 양산분기점~양산 부근 5㎞, 신탄진~남이분기점 18㎞, 옥산 부근~청주 휴게소 부근 14㎞, 양재 부근~반포 7㎞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면 천안분기점 부근~천안호두휴게소 부근 10㎞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면은 목포요금소~몽탄2터널 부근 8㎞, 서김제 부근~동서천분기점 부근 21㎞, 당진 부근~서해대교 15㎞, 서평택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12㎞ 느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해선 속초 방면 강릉5터널에선 화물차 단독 사고 처리 중으로 인근을 지나는 차량은 주의해야 한다. 영동선 강릉 방면 여주 휴게소 부근 3차로에서도 사고 처리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56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 대가 이동하겠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