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67명 참가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 성료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6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예선·본선·결승 토너먼트를 거쳐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결승전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겨뤄 △1위 김민재 △2위 김민찬 △3위 최원균 △4위 이민서(모두 대한민국)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우승한 김민재 선수는 "체계적인 대회 운영과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서울이 세계 드론 스포츠 중심지로 성장하는 모습을 체감해 뜻깊다"고 말했다.

시는 수상자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1등 500만 원·2등 350만 원·3등 100만 원·4등 50만 원)을 수여했다. '드론축구 오픈 인터내셔널 컵' 우승팀에도 서울특별시장상을 전달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은 드론이 미래산업의 아이콘임을 입증한 자리였다"며 "서울이 디지털 도시이자 글로벌 드론 허브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