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서울 밤하늘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다
여의도 한강서 열린 21회 서울세계불꽃축제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 참여
- 김민지 기자,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황기선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밤하늘이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형형색색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었다.
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터질 때마다 시민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고 "사진이랑은 확실히 다르다", "기다린 보람이 있네" 등의 감탄이 쏟아졌다.
첫 노란 불꽃이 하늘을 찌르자 기다리던 시민들의 환호성이 공원 가득 울려 퍼졌다. 곰돌이와 하트 모양 불꽃이 터질 때마다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고, 아이를 목마에 태운 부모들이 추억을 남겼다.
첫 순서는 이탈리아팀이 맡았다. ‘피아트룩스(어둠 속 빛을 향해)’를 주제로 이탈리아 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에 따라 고전적인 불꽃을, 캐나다팀은 ‘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히어로 영화 OST에 맞춰 불꽃을 연출했다.
한국팀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골든아워-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올해 21회를 맞은 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행사로,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ki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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