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동 약취·유인 방지 총력…안전지킴이 1만명 배치
최근 관련 사건 연이어 발생…지킴이 410명 증원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청은 전국 아동안전지킴이 410명을 증원해 총 1만1221명을 어린이 약취·유인 방지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연이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이 발생하자 아동지킴이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에 △아동지킴이 선발 시 경찰 경력 반영 △약취·유인 사례 등 수시 교육 실시 등을 권고했다.
은퇴자로 구성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학교 인근과 주요 통학로 주변에서 순찰 등 안전활동을 한다. 전국 시도별 자치경찰위가 1년 단위로 선발하며 월 55만원 정도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실제 아동안전지킴이가 아동 보호활동에 기여한 사례들도 있었다. 지난 5월 13일 강원 춘천시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가 순찰 도중 길에서 칼을 든 정신 이상자가 시민을 위협하는 현장을 발견해 곧장 112에 신고하고 피의자 검거를 도왔다.
또 지난 3월 19일 경기 수원시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가 놀이터 순찰 중 목에 이물질이 걸려 울고 있는 학생을 발견해 응급조치로 구조하기도 했다.
주승은 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은 "아동안전지킴이는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고 세밀한 치안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존재"라며 "경찰은 최근 일련의 아동 약취·유인 사건으로 촉발된 학부모와 어린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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