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참가자 1000명 모집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함께 날리기 퍼포먼스(서울시 제공)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함께 날리기 퍼포먼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18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참가자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는 대회 공식 규격의 종이로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다.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의 2개 종목으로 구분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멀리 날리기 70m, 오래 날리기 17.79초에 달하는 기록이 세워졌다. 이 기록을 뛰어넘을 새로운 챔피언의 등장이 기대된다.

대회 참가 규모는 총 1000명이며, '멀리 날리기' 종목은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일반부 4개 부문 700명으로 진행된다. '오래 날리기' 종목은 300명을 대상으로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일반부 3개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수상자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국제대회 심사기준을 적용해 우수 참가자 총 70명을 선정한다. 서울특별시장상(대상·금상)과 미래한강본부장상(은상·동상)을 수여한다.

올해 대회는 '슝슝 신나는 한강 놀이터'를 주제로 열린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대회 우승자 등 전문가의 시연과 종이비행기를 마음껏 접어볼 수 있는 공작소 등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 장의 종이에 꿈과 상상을 담아서 날리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선선해진 가을 하늘과 한강을 배경 삼아 온 가족이 가을 운동회를 즐기듯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