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귀성길 걱정 NO…서울시설공단, 추석 종합 안전대책 마련
14개 시립장사시설 특별근무·순환버스 운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성묘 지원과 귀성길 교통 관리 등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우선 서울시립승화원·용미리·벽제리 묘지를 포함한 14개 시립장사시설에 900여 명의 직원을 배치해 성묘객 안전을 관리한다. 특히 상습 정체 구간에는 교통통제 인력을 배치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용미리 시립묘지에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한다.
또한 공단은 무연고 사망자 유골이 안치된 용미리 1묘지 공영장례 봉안시설(무연고 추모의집)을 추석 연휴 기간에 개방한다. 방문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고인을 직접 추모할 수 있다.
도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공단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부간선도로·동부간선도로·국회대로·언주로·내부순환로·양재대로·북부간선도로·우면산로·경부고속도로·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과 주요 지하차도·터널의 도로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트홀 보수, 도로포장 상태 개선, 시선유도봉 보강 등 차량 안전 운행에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단은 연휴 기간 비상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대응한다. 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침수 우려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집중 관리한다.
운전자들에게는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 교통 정체 상황을 예측·안내하는 명절 정체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도상가·서울월드컵경기장·고척스카이돔·서울어린이대공원 등도 순찰을 강화한다.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와 운전·상담 인력도 특별 근무에 나서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보장하고 안전한 귀성·귀경을 도울 예정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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