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출산, 못생긴 아기 사진 보내 난감"…누리꾼 "아기 얼굴까지 평가하냐"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못생긴 아기 사진을 보내는 지인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에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객관적으로 못생긴 아기들 보면 뭐라고 해야 하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아는 지인이 지난주에 출산했다고 연락 오길래 고생했다고, 몸조리 잘하라고 답장했다. 근데 뜬금 없이 아기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 얼굴이 넙데데하고 꼬막눈에 객관적으로 못생겼는데 읽고 씹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귀엽다'고 답장했더니 역으로 씹혔다"라며 "영혼 없는 리액션이 티났나보다. 근데 안 예쁜 걸 어떻게 반응해줘야 하냐?"고 토로했다.
또 그는 "귀엽다는 표현이 예쁘지 않은 애들한테 쓰는 거라는 걸 요즘 엄마들이 다 알고 있는 거냐?"라며 "제발 상대방이 먼저 아기 사진 보여달라고 하는 이상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예쁜 애들은 지인들이 먼저 사진 보내달라고 요청하거나 SNS 계정에서 찾아본다. 혈육도 아니고 그냥 친구, 지인 정도인데 무슨 빈말이 그렇게 듣고 싶어서 보내는 건지 이해 안 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출산했다고 소식 전하면서 사진 한 장 보내준 건데 제발 안 보내줬으면 좋겠다느니, 못생겼다느니 참 심보가 못 됐다", "'아기 예쁘다' '낳느라 고생했다' '엄마된 거 축하한다' 이 정도 말이 어렵냐? 계속 사진 보내는 건 불편하지만 낳자마자 보내주면 저 정도 말은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다들 사회생활 어떻게 하냐?", "지속적으로 사진 보낸 것도 아니고 출산하고 인증샷 하나 보낸 거로 이렇게 뒤에서 글 쓰는 친구 있으면 소름 끼칠 것 같다", "신생아 얼굴이 못난 건 당연하고 한 달 정도 지나야 귀여운 아기 모습이 갖춰진다. 참 정 없다", "완전 신생아 얼굴 가지고 못생겼다느니 그런 말을 하고 싶냐", "언제부터 아기들도 얼굴 평가 당하는 세상이 됐는지 참"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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