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꽃축제' 도로 통제 어디…노들섬엔 '다둥이가족 특별석' [서울꿀팁]

27일 개막…전날부터 원효대교 인도 통제
3700개 특별관람석에 한부모 가족 등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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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한화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가을밤을 수놓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로 통제 구역과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인다.

17일 서울시와 한화에 따르면 오는 27일 불꽃축제 개최에 따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교통과 보행을 통제한다.

우선 당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 구간 여의동로가 전면 통제된다.

같은 시간대 파크원 타워와 여의동 주민센터 인근 구간은 아파트 주민이나 비표를 소지한 차량만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63빌딩 진입로는 경찰 협의에 따라 부분 통제할 수 있으며 원효대교 용산 방향 2차로는 불꽃 설치 작업으로 인해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보행로는 원효대교 한강철교 방면 인도를 축제 전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축제 다음 날인 28일 낮 12시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원효대교 마포대교 방면 인도는 축제 당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보행이 제한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행사 교통 및 보행 통제(한화)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노들섬과 여의도에 총 3700여석 규모의 특별관람석을 운영한다.

우선 노들섬에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초청 가족 1300명과 선착순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한 다둥이가족 2200명을 위한 특별관람석이 마련된다.

다둥이가족 참가자는 축제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서울 다둥이행복카드, 신분증, 동반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자립준비청년과 집 밖 활동이 어려웠던 청년 200명에게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초청석을 별도로 운영한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한다. 축제 당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하며 본격적인 불꽃축제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올해 주제는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Light Up Together)로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