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묘 관리해 온 손자 "꿈에서 금덩이 나와, 5억 당첨"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금덩이가 나오는 꿈을 꾸고 복권 1등 5억 원에 당첨된 남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97회차 1등 5억 원에 당첨된 사연자의 후기를 공개했다.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산 스피또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밝힌 A 씨는 "평소 한 달에 한두 번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얼마 전 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타나 산에서 나무를 가져오라고 하셨다. 근데 산에 갔더니 나무 대신 주먹만 한 금덩이가 있었다"라며 "그날 오전 일을 마치고 집 근처 복권 판매점에 들려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입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며칠 후 스피또 복권을 확인한 결과 1등에 당첨됐다. 당첨 소식에 크게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할아버지 묘를 관리해 왔는데, 이런 1등 당첨의 행운은 할아버지가 도움을 주신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A 씨는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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