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여성 사흘간 훔쳐본 장교…"나체 영상 버젓이" 버스 야동남[주간HIT영상]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첫 번째는 서울 용산구의 빌라 1층에 거주하는 여성의 집에 사흘 연속 찾아와 샤워하는 모습을 쳐다보다가 달아나는 남성이 포착된 CCTV 영상입니다. 문제의 남성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매일 같은 시간대에 피해자의 집을 찾아와 샤워하는 장면을 훔쳐봤습니다. 그러던 중 피해 여성이 지난 4일 오전 7시쯤 샤워하다 창문 너머로 검은 물체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발견했고, 창문 앞에 다가갔다가 해당 남성을 마주쳤습니다. 당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던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자 남성은 곧바로 줄행랑쳤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안전 조치가 신청된 피해자의 집 앞에서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범인은 30대 후반의 국방부 소속 군인 장교로 드러났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아이 돌보미 여성이 8개월 된 아기를 매트리스에 내동댕이치는 장면입니다. 피해 엄마는 지난 7월 초 센터에서 추천한 돌보미 여성을 고용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3일 아이 엄마가 다른 방에서 쌍둥이 첫째를 재우고 있을 때 발생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돌보미가 둘째를 어떻게 재우는지 궁금해 홈캠을 확인했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돌보미는 아기의 손목을 잡아 위로 휙 들어 올렸고, 아기를 안고 일어서나 싶더니 매트리스에 아기를 던졌습니다. 이어 아기의 양손을 잡더니 세게 끌어안았습니다. 아이 엄마는 센터와 경찰에 신고했고, 센터 측은 여성에게 돌보미 자격 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아이 엄마는 돌보미를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마지막은 달리는 버스에서 대놓고 음란물을 시청하는 남성입니다. 해당 남성은 경기도 부천에서 양주 방면으로 가는 광역버스에서 목격됐습니다. 이 남성은 버스 앞좌석에 양말 신은 발을 올린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봤습니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휴대전화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남녀가 등장하는 음란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남성은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힌 뒤 마치 남들에게 자랑하듯 대놓고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이를 목격하고 제보한 이는 "너무 불쾌하고 불편하고 두려움까지 느꼈다"고 토로했습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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