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제 지진 연수회' 개최…한반도 지진 대응 방안 논의

이미선 기상청장이 8일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지역 가뭄 현장을 방문해 오봉저수지의 저수 현황과 용수 공급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8/뉴스1
이미선 기상청장이 8일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지역 가뭄 현장을 방문해 오봉저수지의 저수 현황과 용수 공급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8/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이 9월 10~12일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국제 지진 연수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일본 전문가, 국내 전문가와 관계 기관 담당자 등 약 120명이 참여한다.

연수회에서는 지진 위험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도 기반 지진정보 서비스 확대와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주제는 △대규모 지진 피해 사례 △장주기 지진동과 구조물 영향 △지표면 진도 보정 및 부지 증폭 영향 △진도정보 서비스체계 개선 등이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지진과 그 영향, 지진 진동의 다양한 영향 분석과 보정기술 등 최신 진도정보 생산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진도정보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