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건환경연구원 개원 80주년…"100년 도약 출발점"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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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개원 80주년을 맞아 오는 18~19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한 80년, 새롭게 도약할 100년'을 주제로 연구원의 역사와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다.

연구원은 1945년 '위생시험소'에서 출발해 서울의 보건과 환경을 과학적으로 책임지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1945년부터 수질과 전염병 등 기초 위생 검사를 통해 도시 보건의 기반을 마련하고 2000년대 이후부터 식품 방사능 정밀분석과 고위험 병원체(메르스·코로나19) 대응 등 보건환경 분야 연구 검사 역량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새로운 오염물질에 대한 선제 연구부터 반려동물사료 검사, 해외직구 제품 검사와 같이 시민 생활밀착형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80년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서울의 보건과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해 온 시민과의 동행의 역사"라며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축적된 과학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약속의 자리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