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동행 in 서울야외도서관' 개최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2~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과 연계해 '2025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 확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 확산 행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서울조각페스티벌, 서울야외도서관,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서울미식주간 등 6개 주요 축제와 연계해 진행하며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주제로 마련했다. 시민들은 키오스크 사용, 의사소통 지원 앱, 소리로 사용하는 컴퓨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보 약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행사에는 서울시 디지털정책과,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등이 참여한다.

부스는 △디지털 기기 활용 △의사소통 지원 △시·청각 장애인 정보 접근성 등 3개로 구성된다. 키오스크 체험, 3D 증강현실 '퀴버', 커뮤니톡·커뮤니샷 앱, 점자 카드 만들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10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11월 '서울미식주간'을 통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며 평소 인지하지 못한 다양한 삶에 대해 배려와 공감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약자동행의 가치를 시민의 일상 속에 확산시켜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