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선 지하철서 소변본 만취 남성…바닥에 흥건히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만취한 채 잠든 남성이 지하철 통로에서 소변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하철 1호선, 술에 취해 소변 테러한 미개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지난 2월 지하철 1호선 천안 방향에서 술에 잔뜩 취한 남성이 연결 통로에서 소변 테러하는 장면이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연결 통로에서 손잡이를 잡고 온몸을 기댄 채 서 있다. 남성이 떠난 빈자리에는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고여 있다.
A 씨는 "아무리 만취해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이 있다. 중국 아니다. 외국인이 봤다면 국제 망신이었을 거다"라고 꼬집었다.
누리꾼들은 "자식들이 보면 창피할 것 같다", "옛날에 저런 일이 비일비재했다. 1980년대 1호선 연결 통로에 똥 싸는 사람도 있었다는", "신고하면 처벌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따르면 길이나 공원, 그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본 사람은 1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