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옷과 신문지 창문 밖으로 '휙' 던진 주민, 유치장 가서도 난동[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한 아파트 주민이 살림살이를 밖으로 마구 내던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불붙은 옷을 던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주민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초인종을 눌러도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현관문을 뜯자 남성은 집기들을 비롯해 문짝 등을 던지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테이저건을 든 경찰에게도 장봉을 마구 휘두르며 위협했다.
한동안 대치를 벌이던 그는 동시에 달려든 여러 경찰에 의해 제압됐다.
결국 남성은 방화미수, 특수재물손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가해자는 횡설수설하고 유치장에서도 난동을 부렸다. 다만 정신과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소에도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일삼았던 것으로 보아 정신적인 문제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박지훈 변호사는 "불안하고 무섭다. 사실 저런 사람이 있으면 이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웃들이) 상당히 불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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