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완 법무부 감찰관 재산 7.1억…김성동 대검 감찰부장 3.9억

올해 8월 수시재산공개…김 감찰관·김 부장 5월 임용돼 공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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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김도완 법무부 감찰관(53·사법연수원 31기)이 7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성동 대검찰청 감찰부장(53·연수원 31기)은 3억9000여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8월 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에 따르면 김 감찰관은 총 7억1238만 2000원, 김 부장은 총 3억9598만 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감찰관과 김 부장은 지난 5월 각각 검사장급인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임용돼 재산공개 대상자가 됐다.

김 감찰관은 총 1억734만 8000원 상당의 부친 소유의 경북 의성군 토지와 모친 소유의 도로를 신고했다. 또 그는 인천 부평구 소재 본인 소유 아파트(3억4200만 원)와 부친 소유의 대구광역시 소재 아파트와 경북 의성군 소재 단독주택(총 1억8367만 7000원)을 재산 등록했다.

김 감찰관은 예금 2억4680만 6000원, 증권 483만 4000원을 신고했다. 그는 부친의 사인 간 채권(8000만 원), 본인 금융 채무 2억323만 9000원, 양친의 금융채무(1억461만 4000원)도 신고했다.

한편 김 부장은 4383만 5000원 상당의 배우자 소유 임야,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경기도 고양시 백마마을아파트 6억 원, 배우자 소유 서울 서초구 아파트 8억7400만원 등 부동산 자산 총 17억7100만 원도 신고했다. 이중 배우자 소유의 2억9700만 원 상당의 경기도 고양의 아파트는 지난 6월 매각했다.

김 부장은 예금 1억8719만 6000원을 신고했고 채무 16억1706만 4000원을 신고했다. 채무 전체 신고액에서 3억8706만 4000원은 본인의 금융채무이고, 12억3000만 원은 배우자 소유 아파트 임대보증금이다.

배우자의 건물임대채무 중 3억4000만 원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하면서 함께 소멸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