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떠난 동료·가족 다시 만나다"…소방청 영상 'ICT AWARD' 대상

1700만 조회 돌파하며 큰 화제

소방청 수상작 '사진을 찍었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소방청 유투브 썸네일.(소방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이 제작한 기획영상 '사진을 찍었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가 국내 디지털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소방청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기리고, 미디어 융합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공공 콘텐츠 기획영상이 'ICT KOREA AWARD 2025' 디지털 콘텐츠&캠페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상작인 소방청의 기획영상은 2024년 추석을 맞아 제작돼 소방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순직 소방관의 아버지, 동료 소방관, 배우자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즉석 사진 촬영을 연출하고 전달된 사진 속에 고인의 모습이 담겨 있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돼, 공개 1년여 만에 통합 누적 조회수 1700만회(올해 8월 기준)를 기록했다.

당시 영상에 출연한 유가족과 동료들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 기분", "눈앞에서 기적이 일어난 듯하다"며 벅찬 소회를 밝혔고, 네티즌들 역시 "보물 같은 콘텐츠", "영웅 소방관을 기억하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특히 이번 수상작은 즉석 사진 브랜드 '인생네컷'과 협업해 첨단 디지털 합성기술을 구현, 기술의 순기능을 공적 가치로 환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청은 앞서 2023년에도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을 받는 등 스토리텔링과 혁신 아이디어, 홍보 플랫폼 활용을 결합한 공공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역량 입증과 정부의 디지털 홍보 기조에 부응해 왔다.

백승두 소방청 대변인은 "소방의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국민 일상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홍보의 접점을 늘리고 국민의 눈높이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친근하고 흥미로운 디지털 소통으로 소방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