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아기 울음소리 커졌다'…6월 출생아 '역대 최대' 증가율

상반기·2분기 출생아 증가율도 모두 역대 최대
상반기 혼인건수 5.6만건…"혼인·출산 긍정적 인식 덕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5.8.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5.8.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5.8.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 News1 이재명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5.8.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지난 6월 출생아가 1만 995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하며 6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30대 초반 '에코붐 세대'(1991~1996년)를 중심으로 혼인이 증가하면서, 출생아는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와 2분기 기준 출생아 증가율 또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생아는 1만 9953명으로 전년 동월(1만 8244명)보다 1709명(9.4%) 증가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6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다만 올해 초부터 이어졌던 월 2만 명대 출생아는 이번 달에는 유지되지 못했다.

지난 6월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은 0.76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30대 여성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며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출생아는 12만 6001명으로 지난해(11만 7280명)보다 8721명(7.4%) 늘었다. 2분기 기준 출생아는 6만 979명으로 전년(5만 6822명)보다 4157명(7.3%) 증가하며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출생아 증가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증가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25~29세가 전년보다 0.5명, 30~34세는 2.7명, 35~39세는 5.1명 각각 증가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5.8.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5.8.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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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5.8.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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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xpulsi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