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취약계층 아동 100가구에 화재 안전용품 지원

휴대용소화기(송파구 제공)
휴대용소화기(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가구에 화재 안전용품을 무상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 사례관리 가구 가운데 아동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100가구다. 구는 다음 달 30일까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단독 경보형(연기) 감지기와 휴대용 소화기를 전달한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85㏈ 이상의 경보음을 울려 청각장애인도 인지할 수 있다.

구는 직접 찾아가는 화재 예방·대피 교육도 병행해 화재 대피 요령 자료를 배포하고 '우리집 안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해 위험 요인을 스스로 인식하게 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돌봄 공백 아동 가구는 보호자 부재 시 화재 인지와 대피가 어려운 만큼 화재 안전용품 보급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