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관세청, 불법식품·마약 등 5대 민생범죄 집중 단속

(인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관세청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위협하는 민생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모든 세관직원이 단순히 불법물품을 적발한다는 생각을 넘어 경제국경 최일선에서 국민 안전·생명·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민생범죄를 척결해 나가야 한다”며 “민생범죄가 완전히 뿌리 뽑힐 때까지 관세행정의 최우선 목표를 국민 생명과 안전보호에 두고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대 민생범죄'에는 불법 식·의약품, 생활·산업안전 위해물품, 총기·마약, 자본시장 교란, 범죄자금 불법유출·재산도피·개인정보 도용이 해당하며 관세청이 적발한 상반기 민생범죄는 총 871건, 2조2,4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관세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제국경 민생범죄 대응본부도 이날 출범했다. 본부장 산하에는 민생범죄수사단, 통관검사단, 유통·판매단속단, 위험관리단이 설치됐으며, 민생범죄 대응본부를 운영해 조직화되는 민생범죄를 국경 단계에서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kwangshinQQ@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