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값 6100만원, 식대 포함 총 2억"…신라호텔 예식비 공개한 68만 유튜버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구독자 6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입이 떡 벌어지는 신라호텔 결혼식 비용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습습Double Soup'에는 '신라호텔 결혼식, 하고 싶은 거 다 했더니 N억?!|호텔웨딩 실제 비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5월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 김습습은 "일요일 오전 예식이었다. 신라호텔 대관료만 보면 엄청나게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는 않다. 대관을 하면 네모난 빈 공간만 빌려준다"라고 운을 뗐다.
여기에 추가되는 항목으로 꽃장식, 빔프로젝터, 커튼, 샹들리에, 연주단, 웨딩 무대 장식 등을 추가할 경우 비용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꽃장식이 굉장히 궁금하실 것 같은데 기본 비용이 2025년 기준으로 3000만 원대인 것 같다. 기본으로만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긴 했는데 평균적으로 꽃 금액이 6000만~7000만 원 정도라고는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쓰시는 분들은 정말 1억 정도 쓴다고 들었는데 저는 1억까지 쓰지는 않았다. 제가 사용하지 않는 장소에는 최대한 꽃을 줄이고 임팩트를 주고 싶은 공간만 꽃을 많이 넣었다"고 했다. 그렇게 꽃 장식 비용만 6100만 원을 쓰고, 공간 꾸밈비로 8860만 원에 부가세 10%를 냈다고 밝혔다.
식대도 어마어마했다. 김습습은 "식대가 요일마다 다르고 날짜마다 다 다르다"며 20만 원짜리 프렌치 식사에 1만 원짜리 웨딩 국수를 추가해 1인당 21만 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객은 총 433명이었으며, 샴페인 1병, 와인 64병, 음료 36개, 오렌지 주스 5개 등을 포함해 식대가 약 9000만 원 정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가 결혼식장에 낸 비용은 1억 9693만 962원에 달했다.
김습습은 "결혼식장에서 쓴 비용이 대략 2억이다. 아무것도 추가되지 않은 기본 견적서와 비교했을 때 7000만 원 정도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객분들이 많이 오시기도 했지만 이외에도 추가되는 비용이 좀 많았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최소 비용으로 꽃 추가도 안 하고 이것저것 추가 안 한다고 해도 1억 중후반까지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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