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검에 '이기훈 체포조' 10여 명 지원…소재 파악 착수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고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 체포조가 꾸려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으로부터 이 부회장의 체포를 위한 지원 요청을 받은 경찰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인력 10여 명을 이날부터 지원한다.

경찰 체포조는 도주한 이 부회장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유효기간이 만료된 구인영장을 반환하고 새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김건희 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전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검거팀을 구성해 경찰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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