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폭염·폭우 취약 417가구 대상 안전점검 완료

반지하·옥탑방에 냉난방 용품 지원

물막이판 점검 모습(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폭염과 폭우에 취약한 주거지 417가구를 대상으로 위험거처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반지하·옥탑방 거주 200가구에는 선풍기·냉감 침구 등 냉난방 꾸러미 또는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했다. 노후 옥탑방 20가구에는 차열 페인트 시공(쿨루프)을 실시했다.

침수 예방을 위해 반지하 197가구에는 물막이판·역류방지기도 추가 설치했다. 기존에 설치된 시설은 전수점검을 했다.

구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주거안전 특별대책팀(TF)을 구성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집중호우 시 위험거처를 순찰·점검하는 침수 취약가구 돌봄대를 운영하고 46개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해 이재민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폭염과 폭우는 재난"이라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