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매월 20일 전통시장서 온누리상품권 증정 행사

개포시장에서 열린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강남구청 제공)
개포시장에서 열린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강남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매월 20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3곳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온누리상품권 20day' 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20day 행사는 이달 21일부터 정례 운영한다. 구는 올해 4월부터 이 행사를 운영해 본 결과, 온누리상품권이 1시간 만에 소진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어 매월 정례 운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9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하반기에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착순에서 응모권 추첨 방식으로 전환했다.

온누리상품권 20day는 영동전통시장, 강남개포시장, 도곡시장 등 관내 3개 전통시장에서 운영한다. 행사 당일 12시부터 17시 사이, 해당 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응모권 1매를 제공한다.

이후 현장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모바일 또는 지류형)을 지급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응모 가능하다. 최대 20만 원 사용 시 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응모권 배부 및 추첨은 각각 해당 시장의 상인회 사무실 또는 고객쉼터에서 진행한다. 장소는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강남대로128길 20, 204호) △강남개포시장 상인회 사무실(개포로82길 11, 305호) △도곡시장 고객쉼터(선릉로69길 19, 역삼래미안 상가동 402호)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온누리상품권 20day가 강남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상설 브랜드 이벤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을 찾는 것이 실속 있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