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체감온도 35도 '불볕더위' 계속…전라·제주 일부 소나기(종합)

낮 최고 기온 26~35도…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9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펼쳐 들고 따가운 햇빛을 막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목요일인 10일은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전라권, 경남 내륙, 제주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온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 지역은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6~35도가 되겠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7분 기준 △서울 27.3도 △인천 26.9도 △춘천 23.4도 △강릉 22.7도 △대전 25.6도 △대구 24.3도 △전주 25.6도 △광주 25.6도 △부산 25.4도 △제주 25.6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춘천 34도 △강릉 28도 △대전 35도 △대구 32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 서부와 경남남서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 서부, 광주, 전남 서부, 경남 남서 내륙,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이날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내일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전부터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