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지역 주민과 함께 '펫티켓' 정착 나선다

서울 양천구 목2동 주민자치회와 펫티켓 캠페인

서울 양천구 목2동 주민들이 펫티켓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심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이병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서울 목동에 위치한 24시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는 최근 서울 양천구 목2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펫티켓 캠페인' 활동에 동참할 보호자와 반려견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의료진은 심사위원과 강연자로 활약하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철기 원장을 비롯해 정제현 수의사, 박지선 총괄실장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반려견과 함께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합성어) 활동에 앞장설 보호자와 반려견을 선발했다. 선정된 보호자들은 주 1회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월 1회 펫티켓 캠페인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펫티켓 실천을 이어가게 된다.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서울 양천구 목2동 펫티켓 캠페인 참여자 모집 행사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또한 이철기 원장은 캠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외출 시 안전사고 예방, 골절 등 부상 방지, 보호 전략 등에 대한 실질적인 강연을 진행했다. 목줄 착용의 중요성, 배변 처리 방법, 산책 시 주의 사항 등 보호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은 지역 환경 보호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양천구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는 지난 6월에도 양천구 반려동물 보호자 모임에 참여해 '강아지 장수 비결'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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