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1개 동주민센터에서 치매예방 무료 기억력 검사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돕기 위해 7월 10일부터 9월 5일까지 '찾아가는 기억력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신속한 치료와 관리로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주민센터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는 21개 전 동에서 진행된다.
치매조기검진은 △기억력 △주의력 △지남력 △시공간기능 등 6가지 인지 기능을 평가하며 검사 후 즉시 결과를 안내한다.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주민은 치매안심센터의 전문가와의 정밀검진 및 상담이 무료로 연계된다.
검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2026년까지 관내 21개 동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는 등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는 가족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이번 검진 서비스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