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이륜차 무질서 운행 등 교통 질서 확립 대책 추진
-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경찰청은 '5대 반칙 운전'을 비롯해 이륜차 무질서 운행 근절을 과제로 선정해 도로 위 교통질서 확립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5대 반칙 운전은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가 해당한다.
경찰은 "생활 속 개인의 작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일탈 행위는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과 분노를 야기하고 범죄와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경찰청은 '교통 무질서 근절 TF팀'을 구성해 정책의 수용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교통순찰대 싸이카, 교통기동대, 도시고속순찰대, 암행순찰차 등 경력을 총동원해 이달부터 두 달간 도로 위 무질서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륜차 신호 위반 근절 플래카드'를 설치해 공익 신고를 활성화하고, 이륜차 법규 위반 심리를 억제할 예정이다.
또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를 8월부터 시행하기로 추진한다. '교통 무질서' 관련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광화문역과 강남역 사거리 등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서 '도로 위 기초질서 확립 및 이륜차 무질서 운행 근절' 캠페인을 매월 실시하기로 했다.
비긴급 구급차의 허위 환자 이송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구급차 사업자 대상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운행 목적에 맞게 구급차를 이용하도록 유관기관에 서한문을 발송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암행순찰차 탑재형 과속 단속 장비를 설치하는 등 신규 단속 장비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방침이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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