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유아존서 선탠한 여성, 물 튀기자 째려보고 '뭐야' 고함" 황당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수영장 유아 존에서 선탠하던 여성이 아이들이 튀긴 물을 맞고 눈치 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는 30대 여성 A 씨가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을 제보했다.
A 씨는 "지난 주말 날씨가 더워서 이모와 5살 조카, 조카의 친구를 데리고 한강공원 수영장에 놀러 갔다"며 "사람이 정말 많았고 저희는 유아 존 수영장 선베드에 자리를 잡은 뒤 아이들이 노는 걸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앞에 한 여성분이 선베드 자리를 놔두고 유독 수영장 쪽이랑 가까운 곳에 돗자리를 깔고 선탠하더라"라며 "애들은 신나서 물장구치고 물총으로 쏘면서 놀았는데 선베드에 있는 저희에게 물줄기가 날아오기도 했다. 그러다 애들이 쏜 물줄기가 실수로 누워있던 여성 쪽에게 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여성이 벌떡 일어나 아이들을 째려보고 다시 누웠다며 "저희가 그 모습을 보고 애들한테 '다른 사람 있는 쪽으로 물총 쏘지 말라'고 경고 줬고 애들도 조심하면서 놀았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그 여성 다리 쪽에 물이 튀자, 여성은 "뭐야!"라고 소리치더니 3분 넘게 아이들을 째려봤다고 한다.
A 씨는 "이후 애들은 풀 죽고 눈치 보다가 얼마 되지 않아 집에 가자고 하더라. 지켜보던 제가 한마디 하려다가 안 그래도 눈치 보는 애들이 괜히 어른 싸움으로 번지면 더 눈치 볼까 봐 참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애들 잘못도 있지만 방해받기 싫으면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곳에서 선탠하면 되는데, 굳이 어린 애들 많은 유아 존에서 선탠하면서 신경질 내는 건 어떻게 생각해야 하냐? 누가 빌런이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애들 노는 데 와서 왜 저러냐?", "물놀이 와서 물 튀긴다고 하는 사람들 이해 안 된다", "유아 존에서 무슨 선탠을 하냐?", "수영장이고 유아 존인데 애들한테 충분히 주의를 안 준 것도 아니고 물이 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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