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이 제안하고 시민이 뽑는다…우수 정책 10건 공개

시·구·투출기관 구성원 제안 700여 건 중 선정
육아 경력단절 남성에 구직지원금 등 제안

서울시 2차 창의 발표회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 아이디어 10건이 25일 공개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전문가 평가단,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자동행·매력서울을 주제로 2025년 2차 창의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구성원들이 지난 4~5월 두 달간 제안한 701건의 정책 제안 중 시민투표로 최종 선정된 10건이 공개된다. 약자동행 관련 6건, 매력서울 관련 4건이다.

대표적인 제안으로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활동 복귀를 위한 구직지원금 남성으로 확대 △공사장 주변 도로 폭을 장애인, 아동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넓히는 방안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기부받아 세척 및 리디자인 후 공공복지시설에 보급하는 아이디어 등이다.

제안자가 직접 발표하면 전문가 평가단 10인과 시민평가단 100여 명이 즉석에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전문가 70%, 시민 30% 점수를 합산해 대상(1건), 최우수상(1건), 우수상(3건), 장려상(5건)을 최종 선정한다.

발표회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므로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은 유튜브, 포스터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 발표된 제안 중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부터 빠르게 실행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을 더 좋은 도시, 시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공무원들의 창의적 시도와 문제의식을 귀하게 여기고 시민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