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가족과 안전하게"…전국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재, 지진, 물놀이 사고 등 실생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감형 체험 교육을 통해 전 세대가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현재 전국 13개 소방안전체험관에서는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9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체험관은 서울(광나루·보라매), 인천, 경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했다. 농어촌과 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학교까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주요 체험 내용은 △연기 속 화재 대피 △지진·붕괴 대응 △교통사고 구조 요령 △선박 및 물놀이 안전 △응급처치 및 CPR △소화기 사용법 △119 신고 요령 등이다.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연령대별 맞춤 교육도 강화됐다. 어린이용 소화기 체험부터 성인 대상 완강기 탈출·심정지 대응법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전 세대 가족형 참여가 가능하다.
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화재, 지하철 사고, 태풍, 집중호우, 산업재해 등 총 13종 재난 상황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 예약은 '소방청 누리집' 또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서 각 지역 체험시설로 연동해 연중 상시 접수할 수 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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