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알리기 캠페인…광고·드라마·예능 전방위 활용

'세상 모든 물음의 답' 아리수 영상 이미지.(서울시 제공)
'세상 모든 물음의 답' 아리수 영상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먹는 물 '아리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습관적으로 생수를 선택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에 착안해 아리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최근 공개된 광고 영상 '세상 모든 물음의 답, 아리수'에서는 생수 소비가 불러오는 탄소배출,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건강 문제를 짚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아리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시는 현장 중심의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학교, 정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아리수를 직접 마셔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리수의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아리수 와우카'를 통해 서울시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아리수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리수 와우카는 올해는 1만2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운영 횟수도 지난해 60회에서 올해 100회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 13~15일 '정원 속 아리수'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아리수 직원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아이의 세계'와 방송인 타일러가 참여하는 웹예능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많은 시민들께 사랑받고 있는 아리수가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는 물로 더 확고히 자리잡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