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박람회 22~24일 개최…체험 공간부터 특강까지 '풍성'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청소년 정책 공로자 포상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성가족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21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여가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주최한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는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에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유성열 백석대학교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을, 윤효식 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과 양명희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소년의 흥미를 고려한 6개 주제별 체험공간(부스)과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특별공간(부스) 등 200여 개의 체험활동 공간이 운영된다.
또 청소년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상담가(멘토) 특강도 매일 진행된다.
22일에는 방송제작자(PD)이자 창작자(크리에이터)인 김소정이 '남는 게 해보는 거! 도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주제로, 23일에는 과학소통가(커뮤니케이터) 이선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융합형 인재가 될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24일에는 희극인 박세미가 '꾸준한 노력과 도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4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청소년 대토론회에서는 청소년특별회의의 청소년 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안전·보호를 주제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을 가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본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의 프로그램에 대해 현장 심사 후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 장관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광복 80주년에 열리는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우리 역사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다양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