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알약 옆 멍하게 누운 여성…"이게 비타민 광고야?" 뭇매

(X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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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여성이 쏟아진 알약 옆에 멍하니 누워있는 장면으로 비타민 광고를 한 회사가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최근 X(옛 트위터)에서는 뷰티 브랜드 A사의 광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가 된 사진에서 여성 모델은 엎드린 채 어딘가를 멍하니 응시하고 있다. 여성의 입술 근처에는 쏟아진 알약 20여개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좀 섬뜩하다. 비타민 사진 맞냐. 너무 기운 없어 보인다" "추구미가 마약이야? 섬뜩한 걸 넘어 불쾌하고 찝찝하다" "약 먹고 극단적인 선택한 사진 같잖아" "비타민을 왜 저딴 식으로 해놨지? 누가 봐도 마약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A사는 지난 23일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A사는 "해당 화보로 불편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기획 과정에서 제품의 특성 및 사회적 함의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부분 충분히 인지해 해당 이미지는 현재 모두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해당 화보로 불쾌함을 느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