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선고 앞두고 시국선언·삭발식 줄이어…석방 후 찬반 집회 가열(종합)
탄핵 찬반 집회 비롯해 민변·전공노·민노총 시민단체 시국선언
헌재 앞에서는 전날에 이어 '탄핵 기각' 주장하며 릴레이 삭발식 예정
- 권진영 기자,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신윤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취소로 석방된 지 나흘째인 11일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진영이 주최한 집회 및 기자회견이 연이어 열렸다.
윤 대통령 지지 세력인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에서 출발해 종로2가 탑골공원까지 대통령 탄핵 반대 행진을 진행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서 3000명 규모의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어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 3차선 도로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다.
민변은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를 비판하며 "헌법과 인권을 모욕하는 법 기술자들의 횡포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가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긴급 시국선언'을 개최했다.
민주노총도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비상 결의대회 및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1박 2일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 민노총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최대 규모의 전국 집중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오후 3시부터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가 삭발식을 주최했다. 연합회 및 기도회 측은 오는 14일까지 매일 33명씩, 총 123명이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문화국민연합도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한편 촛불행동은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10만 명 규모의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5당과 함께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동십자로터리에서 안국로터리·종로2가 로터리를 거쳐 돌아오는 집회 및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비상행동은 지난 8일부터 경복궁역 4번 출구, 서십자각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