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XR 유망기업 발굴 육성…12개 기업 총 9억 지원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서울 소재 확장현실(XR) 유망기업에 대한 개발비부터 실증, 전문 컨설팅, 네트워킹까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9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서울 소재 XR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XR 콘텐츠·디바이스 제작 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이달 3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공간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기술로, PC, 스마트폰에 이은 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기업을 더 추가해 총 12개의 유망 XR 기업(디바이스 분야 6개 사, 콘텐츠 분야 6개 사)에 총 9억 원을 지원한다. 신규 XR 콘텐츠·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에는 기업별 최대 5000만 원까지, 기존 제품의 성능 및 품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기업에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실증, 표준화, 품질평가 등에 전문화된 3개 단체를 통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사업계획서 등 공모 요강에 따른 서류를 3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는 내·외부 심사를 통해 4월 중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정받는 XR 산업 육성과 XR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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