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잠들기 아까운데' 생각 들 때 자길"…의사 유튜버 '이 습관' 경고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건강을 위해서는 떡볶이와 튀김을 함께 먹지 말라고 조언했던 의사가 이번에는 수면 전 휴대전화 보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꼬집었다.
구독자 13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지난 27일 커뮤니티를 통해 이 같은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닥터프렌즈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내과 전문의 우창윤 그리고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세 사람이 의학 상식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이다. 그중 이낙준은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다.
닥터프렌즈는 "'지금 잠들기 아까운데…?'라는 생각이 들 때 그냥 주무셔라"라며 "지금 그렇게 생각하는 건 피곤해서 편도체가 과 활성화돼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판단이 안 되고 충동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자극적인 쇼츠나 SNS를 보게 된다. 푹 주무시면 내일은 달라질 것"이라고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편도체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쓰이겠냐. 놔둬라", "민간인 사찰 금지다", "'잔소리 안 하고 잠들기 아쉬운데?'라는 생각이 들 때 그냥 주무세요", "잠자기 1초 전이었는데 이 글 보고 화나서 잠 깼다", "선생님 덕분에 그동안 당한 게 억울해서 치킨 시켰다", "편도체가 자발적으로 일 더 하겠다는데 주인으로서 어떻게 말리겠냐. 참으로 기특한 일이다" 등 닥터프렌즈를 놀렸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닥터프렌즈의 조언이 도움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계속 이런 거 올려달라. 부모님 말고 누가 이런 건강 잔소리해 주겠냐. 덕분에 근 3주 동안 꽤 건강해졌다", "이 악물고 한쪽 눈으로 유튜브 보고 있었는데 바로 자러 가겠다", "진짜 요즘 필요한 조언이다", "따뜻한 잔소리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닥터프렌즈는 "떡볶이와 김말이 튀김은 정제 탄수화물+단순당+트랜스지방 콜라보다. 참고로 들어있는 어묵도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이라며 "그나마 오징어튀김이나 고추, 깻잎 튀김이 낫지만 튀김 기름을 재사용하는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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