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장기요양자 방문 의료서비스 시작…돌봄서비스 연계

진천군 통합돌봄 재택의료센터에서 진료가 이뤄지는 모습.(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군 통합돌봄 재택의료센터에서 진료가 이뤄지는 모습.(진천군 제공)/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올해 말까지 '2025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집에서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협약 후 보건복지부에 신청해 이번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의료기관에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3인 이상 팀을 꾸려 대상자 가정을 월 1~2차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간호 등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 내 의료기관인 '대한민국의원'과 '힘찬세상경희한의원'이 재택 의료를 제공한다.

재택의료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사람이다. 장기요양 1~5등급 중 1~2등급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우선 지원한다.

비용은 방문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와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적용해 산출한다. 서비스 신청은 대한민국의원, 힘찬세상경희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유선 전화로 하면 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