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앱 12.8% '폐기 권고'…"유지보수비 연간 11억 원 절감"
지자체 57개, 공공기관 24개, 중앙부처 2개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기관 공공 애플리케이션(앱)의 12.8%가 '폐기 권고'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284개 행정기관에서 운영 중인 649개 공공 앱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34개 중앙부처, 120개 지자체, 11개 시‧도 교육청, 119개 공공기관이다.
평가 결과 83개 앱이 폐기 권고(12.8%)로 분류됐다. 기관별로 보면 각각 중앙부처 2개, 지자체 57개, 공공기관 24개다.
경남 합천군에서 운영하는 '합천군 전화번호부 앱'은 지난해 기준 다운로드 건수가 69회였으며 2020년 이후 업데이트가 없었다.
이 외에 '은평구평생학습관'(서울 은평구, 다운로드 249회), '내고장 대구‧경북 다시보기'(대구교육청, 다운로드 73회) 등의 앱이 폐기 권고로 평가받았다.
폐기 권고된 공공 앱은 2023년 126개 대비 43개(△34%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앱 운영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각 기관이 폐기 권고된 공공 앱을 실제로 폐기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대로 83개 공공 앱이 폐기되면 연간 약 11억 원의 앱 운영‧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 결과의 세부 내용은 이달 24일부터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 앱 운영 성과평가를 통해 기관의 앱 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민간 앱과 중복되는 공공 앱 개발을 지양하여 혁신적인 민간 앱 서비스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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