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 신임 회장에 최이돈…"동물의료 질적 향상 노력"
이병렬 회장 뒤이어 활동…위상 높이고 역할 기대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카하)의 제17대 회장을 맡게 됐다.
21일 협회에 따르면 최이돈 원장은 지난 18일 '2025 한국동물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회장 보궐선거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2020년 3월 제15대 때부터 회장직을 수행한 이병렬 회장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게 됐다. 최이돈 신임 회장은 이 회장의 제16대 잔여 임기인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협회를 이끌 계획이다.
이병렬 회장은 임기 동안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승격 △ISVPS·임프루브인터내셔널 국제인증교육 독점 계약 △협회 재정 안정화 △대한수의사회·농림축산식품부 연구용역 수행 △코벳과 함께 하는 초음파 실습교육 △국가봉사동물 은퇴견 지원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메리츠화재와 업무협약 등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오는 10월 31일~11월 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FASAVA 2025 콩그레스(파사바,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 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 회장의 뒤를 잇는 최 신임 회장은 △동물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교육 강화 및 최신 의료기술 적극 도입 △사회적 소통과 협력 강화 △회원 병원의 권익 보호와 성장 지원 등을 약속했다. 'FASAVA 2025' 대회장으로서의 활동도 할 예정이다.
최이돈 회장은 "협회는 그동안 동물과 사람,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물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동물의 복지와 생명존중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홍하일 협회 초대회장, 명예회장인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전·현직 회장과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총회에 앞서 시상식도 진행됐다. 홍연정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과 임지훈 로얄펫동물병원 원장, 박원근 용강동물병원 원장은 KAHA-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함께 하는 임상수의사 대상을 수상했다.
KAHA-로얄캐닌 어워즈는 임대진 메디펫동물병원 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윤홍준 월드펫동물병원 원장은 대한수의사회 표창패를 받았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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