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곤돌라로 바뀐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앞둬
서울시 제3자 제안공고…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내년 실시설계…1750m 구간에 곤돌라 설치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설치 30년이 넘은 서울대공원 노후 리프트를 곤돌라로 교체하기 위한 공사가 설계사 선정을 앞두며 순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의를 거쳐 내년 실시 설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대공원 곤돌라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냈다. 제3자 제안공고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전에 최초 제안자를 포함한 모든 업체에게 재차 제안 기회를 부여하는 단계다.
서울시는 12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협상을 거쳐 실시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실시 설계는 착공 전에 공사의 실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이번 사업으로 1991년 7월부터 운영돼왔던 서울대공원 야외 리프트는 곤돌라로 교체된다. 그간 야외 리프트의 노후화와 개방형 구조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끊임없이 지적돼왔다.
총 노선 길이 1750m 2개 구간에 캐빈형 곤돌라가 설치된다. 정류장은 주차장, 동물원 입구, 맹수사 총 3곳에 만들어진다. 사업비는 총 680억 5800만 원 규모다.
리프트를 곤돌라로 교체함에 따라 탑승 인원은 시간당 980명에서 18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우천, 추위 등 날씨 변화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운행 수단이 들어서는 만큼 시민 편익과 운행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기간에 따라 이후 실시설계와 착공 시점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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