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소방관 '순환식 체력시험'…"먼저 체험하고 피드백주세요"

'국민참여단' 운영…의견 적극 반영

3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출전한 소방관들이 근육을 뽐내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17년만의 전면적인 체력시험 개편을 앞두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청은 '현장 대응능력 강화'라는 과제를 위해 2022년부터 인재선발 제도를 정비해왔다. 2027년부터는 기초체력 위주의 체력시험을 탈피해 직무에 필요한 종목 위주의 순환식 체력시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개편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국민참여단'을 운영한다.

국민참여단은 개편될 체력 시험을 미리 체험한 뒤 이에 대한 개선점 등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소방청은 참여단 의견을 체력시험 개선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참여단은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000명 내외로 선발한다. 공고와 접수방법은 소방청 누리집이나 '국민생각함'에서 '소방 체력시험 국민참여단'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