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만지며 눈물 참는 손흥민, 그 앞엔 이강인…요르단전 씁쓸한 풍경[영상]

(엑스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이강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손흥민이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에 "내막을 알고 나니까 처참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르단전 끝나고 찍힌 손흥민과 이강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7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이 첨부됐다. 영상에는 전날 요르단전을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의 모습이 담겼다.

(엑스 갈무리)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는 방향으로 서 있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지나가던 오현규가 손흥민을 위로하듯 허리 부근을 두드리고 갔다.

이강인은 양손을 허리에 짚은 채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이강인은 주변을 살펴봤고 그의 시야에 손흥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강인은 차두리 코치의 포옹을 받은 뒤, 멀지 않은 거리에 있던 손흥민과는 끝내 인사를 나누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때 손흥민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한 엑스 이용자는 "눈물 참잖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손흥민의 앞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탈구된 손가락 만지면서 울음을 삼켰다.

(엑스 갈무리)

누리꾼들은 "그 당시에도 충분히 마음 아팠는데 내막을 알고 나니까 처참하다", "전체 영상 보면 응원단분들이 '손흥민 잘 싸웠다. 힘내라'고 그래서 눈물 터진 것 같다", "마음 아프다", "손흥민은 책임감 때문에 마음 놓고 울지도 못 한다", "뒷모습이 너무 짠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이강인의 표정을 두고 함부로 추측하지 말자면서 "자세한 내막도 모르면서 표정만 보고 억지로 까지 말자. 잘못한 걸로만 까자"는 의견도 나왔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