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정시 추합, 작년보다 감소 "재수 감안 소신·상향 지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대학 미등록 인원 감소

지난해 2월24일 서울 서대문구 한 대학교에서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이 2023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2024학년도 주요대학 정시 모집에서 추가합격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2025학년도 입시가 재수에 크게 불리한 환경이 아니라는 판단에 수험생들이 이번 입시에서 '소신 지원'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4학년도 서울권 주요대학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미등록 상황 자료에 따르면 최초 합격자 미등록이 지난해(2023학년도)보다 줄어 예비번호를 받은 추가 합격자도 감소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초 합격자 미등록 인원은 총 901명으로, 906명이었던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 지난해보다 적거나 비슷한 인원의 추가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강대는 지난해 모집 정원의 43.5%에 해당하는 273명의 미등록 인원이 나왔는데, 올해는 234명(36.4%)으로 줄었다.

올해 한양대는 지난해 285명(22.1%)보다 감소한 204명(15.8%) 미등록 인원이 나왔다. 이화여대도 지난해 194명(17.2%)보다 줄어든 160명(13.5%)의 미등록 인원이 발생했다.

동국대는 지난해 284명(25.1%)이었던 추가 합격자가 올해 280명(24.4%)으로 소폭 줄었다.

전반적으로 상위권·중상위권 대학으로의 추가 합격 인원은 최초 합격자 미등록 상황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줄어들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게 학원 측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입시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재수에 불리한 환경이 아닐 것으로 전망되자 2024학년도 정시에선 수험생들이 서울권 주요대학에 소신껏 상향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4학년도 정시 추가 합격(미등록 충원)과 등록은 21일까지 진행되고, 22일부터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지난해 서울권 대학에서는 추가 모집 인원이 767명 발생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