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 강경준 과거엔 외도 피해자…"모델 여친 바람난 현장 목격"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강경준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고, 상대 여성이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경준의 과거 모델 여자친구가 외도를 했다는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상간남으로 피소된 배우 강경준은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교제하던 여성에게 외도 피해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강경준은 "과거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던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다"며 "22살 때 모델을 하던 친구와 교제를 했었다. 굉장히 예쁜 여성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경준은 "거리에서 여자친구와 통화로 '오늘 일 때문에 만날 수 없겠다'고 말했다. 지금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데 여자친구가 저 앞에서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강경준은 "한 손으로는 나와 통화를 하고 다른 손으로는 남자와 팔짱을 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미선이 "그냥 보냈나?"라고 묻자 강경준은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보냈다. 그땐 아무런 준비도 돼 있지 않던 시절이었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강경준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불륜 의혹이 알려지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강경준은 지난 8일 SNS를 삭제했으며, 아직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했고, 이후 2018년 5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지난 2019년 10월 태어난 둘째 아들이 있다. 강경준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를 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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