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망기업 220개 선정 해외투자 유치 집중 지원
바이오·금융·콘텐츠…서울 전략산업 기업이 과반
서울시가 마케팅부터 법률 자문까지 전방위 지원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은 유망기업을 발굴해 해외 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코어(CORE)100' 사업에 지금까지 총 22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CORE100은 글로벌 시장성과 성장가능성을 가진 서울 소재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103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117개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
220개 기업 중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55개, 통신·보안·데이터 33개, 금융·핀테크 22개, 콘텐츠·게임 18개로 서울시 전략산업 관련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실리콘밸리 대표 투자자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호라이존 테크놀로지'(인공지능 주식분석) 포브스 아시아에서 선정한 100대 유망기업으로 지난해 3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성사시킨 '아우토크립트'(자율주행, 보안) 등이 CORE100의 대표 기업이다.
인베스트서울은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상시 매칭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들과 접촉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투자유치 마케팅과 해외 홍보, 로펌을 통한 투자거래 법률자문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환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CORE100은 서울시가 검증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란 점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창조산업, 바이오, 보안 등 서울시가 강점을 지닌 분야의 기업과 투자자 간 매칭을 강화해 해외 투자유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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